2010-09-01

HD5 Clear 리뷰 - HD5 Clear와의 만남

안녕하세요. 이번 체험단의 일원이 된 아르파입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HD5의 개봉기부터 시작해서 HD5 Clear의 전체적인 면에 대해서 한번 시작해 봅시다.

글을 시작하기 전에 말씀드리는 거지만 전 HD5를 사용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HD5 Clear의 성능 테스트라던가는 기존의 일반 HD5의 리뷰와 겹치는 부분이 좀 있을 겁니다.

우선 개봉기부터 보기로 할까요. 개봉기는 짧게 사진 몇 장으로 끝내겠습니다.

상자에는 충전기, 이어폰, USB연결선, 본체, 그리고 제품 설명서가 들어있었습니다. 특이하게도 이어폰에는 비닐 포장에 16ohm 짜리라고 친절하게 쓰여있더군요.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이어폰만 따로 사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거든요.

다음으로 제품 외관을 봅시다.

제품의 전체적인 외관은 굉장히 깔끔합니다. 빌립의 제품이 마감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HD5 Clear의 경우 마감 상태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디자인도 나무랄 데 없었고요. 하지만 화면이 있는 전면부는 액정 때문에 그렇다고 치더라도, 뒷판이 유광재질인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가죽케이스나 실리콘 케이스 등을 장착하지 않는 이상 뒷판에 지문이 묻는 것은 감수해야 할 듯 하지만 그렇게 큰 문제점은 아닙니다.

다음으로 세부 디자인입니다.

특별한 점은 딱히 없었습니다. 무난합니다.

한가지 주목할만한 재미있는 점은 전원 버튼의 가운데에 불이 들어온다는 겁니다. PMP의 경우 인디케이터(전자기기의 제품의 상태를 나타내는 불빛을 내는 장치로, 노트북에서 주로 보입니다. 하드디스크가 사용되고 있는 상태라거나 할때 깜빡깜빡 거리죠.)를 노트북처럼 제품 본체의 어딘가에 따로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말이죠.

충전중일때는 빨간색 불이 들어오고, 전원이 켜져 있는 경우는 녹색 불빛이 들어옵니다. 또한 충전이 완료되면 파란색 불이 들어오고, 잠금(홀드) 상태에서는 녹색 불빛이 깜빡거립니다. 한번 살짝 눌렀다 떼면 화면이 꺼지는데, 이 때에도 녹색불은 계속 켜져있으므로 전원의 On/Off 상태를 쉽게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기능과 활용면에 대해서는 다음부터 차례대로 짚어보도록 하고, 우선은 메인메뉴 화면과 HD5의 사진과 함께 1부를 마치겠습니다.

두가지 종류의 초기 메인화면입니다. (위쪽은 몬드리안, 아래쪽은 캐쥬얼)

몬드리안의 경우는 디자인을 살리느라 그런지 음량표시와 배터리 상태, 시간 등이 나오질 않는군요. 반면 캐쥬얼은 몬드리안보다 멋은 떨어지는 대신에, 위에서 말한 상태 표시가 나옵니다.

몬드리안 스타일에서도 칸 하나를 따로 만들어서 거기에 음량표시와 배터리상태, 시간 등이 나오도록 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플래시 기반이 아니라서 UCI를 기대하기도 힘들고요.

이상으로 리뷰 1부를 마치겠습니다.


하드코어 유저를 위한 추가 리뷰

앞에서 보여드린 사진 중에 뒷판 사진을 유심히 보시면 독특한 점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왼쪽 아래에 붙어있는 흰색 종이를 자세히 보시면, Windows® Embedded CE 6.0 Core 라고 쓰여져 있죠?

이는 HD5 Clear가 무한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앞으로 유저들에 의해 어떤식으로 활용될지 매우 궁금해 지는군요 :) 물론 Win CE Core는 Win CE Pro보다 기능이 매우 적습니다만, 어플리케이션의 실행에 있어서는별 다를 바 없습니다.

물론 빌립이 메인메뉴에 Win CE로 나가는 메뉴를 추가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서는, Win CE의 개방은 빌립이 원하는 일이 아닐지도 모릅니다만, 전자기기에 대해서 잘 알고 또 잘 활용할 줄 아는 이들에게 있어서는, Win CE가 어떤 방법을 통해 -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간에 - 개방된다면 HD5는 또다른 무한한 컨텐츠를 우리에게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개인적으로 확인해 본 결과에 따르면, HD5 Clear는 ARM 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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